농가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카길 소식지

1920년대에는 농가들이 외진 곳에 위치해 있었으며, 이 당시 미국인의 9%만이 전기를 사용하고 전화가 있는 경우는 극소수였습니다. 1926년 카길 곡물 소식지(Cargill Crop Bulletin)의 창간호가 농가의 문 앞에 배달되었으며, 그것은 카길과 농민 상호 간에 최초로 연결되었던 때였습니다.

농촌 공급업체 네트워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카길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본사에서 매년 10개 과제를 인쇄하여 미국 및 캐나다의 소식을 다룬 상세한 곡물 성장 보고서를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카길이 북미 전역의 다수 공급업체 및 거래처로부터 수집한 간략하고 정확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획기적인 리소스였습니다. 농업 커뮤니티의 경우, 빠르게 뉴스를 제공하는 필수 소스가 되어, 최신 날씨 요약 정보, 현재 가격 및 기타 곡물 공급과 수요에 영향을 주는 시장 요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카길 곡물 소식지는 짧고 정확한 설명을 통해 중요한 변화를 제공하기 위한 도구의 역할도 했습니다. 1934년 발간호에서는 "최악의 먼지 폭풍을 겪었다"라는 문구로 황진(Dust Bowl)으로 기억되는 사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린 시기를 보도했습니다.

"점점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난 2일 간 400마일을 자동차로 운전하면서 옥수수가 말라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정말 참담했습니다." 
— 카길 곡물 소식지, 1934년 7월 30일

소식지가 날씨를 바꿀 수는 없었지만 농가에서 그 광범위한 피해를 파악하고 다가올 시즌을 더욱 잘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산업이 보다 복잡해지면서 보도도 같이 복잡해졌습니다. 1960년대 이후, 일련의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인쇄 형식이 커지고 인쇄 빈도가 조정되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는 일부 소식 보도가 정치적 문제와 농업 정책에 대해 다루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1982년에 보다 공식적으로 반영되었으며, 이때 간행물의 명칭이 카길 소식지(Cargill Bulletin)로 짧아졌습니다.

1990년대에는 다른 매체가 날씨와 작황을 보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었으며 이에 따라 작물 소식지(Crop Bulletin)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들었습니다. 1993년에는 농업 정책 및 국제적인 문제에 대해 농촌 지역 사회에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틈새 뉴스 소스로 전환되었습니다. 2000년에 카길은 카길 소식지 발행을 중단하고 기존 내용에서 벗어나 업계의 수익 성장 및 해외 확장으로 방향을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